장흥군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육성 집중
고품질 축산물 생산 유통체계 확립
브랜드육 생산 희망 농가 모집도
전남 장흥군은‘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흥군은 한우 사육 규모가 5만 3천 900여 두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사육 두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육질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또한 절반이 넘는 54.2%에 달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장흥군은 한우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활성화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유통체계 확립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는 지난 2018년에 상표 등록을 마치고 브랜드 육성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올해부터 장흥축협과 함께 브랜드 전용 사료를 개발·공급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육’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와 브랜드 사업단 조직 및 정관 제정을 통해 브랜드 참여 기준을 마련했으며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육은 1+등급 이상의 거세한우와 1등급 이상의 암소로 구분해 장흥축협을 통해 출하·판매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장흥 관내에 거주하고 축산업 등록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정남진 장흥한우 사료를 급여하며 사업단 운영위원회가 정하는 평가 기준 이상의 요건도 갖춰야 한다.
참여 농가로 선정되면 18개월 이상 전용 사료를 급여하고 전용 사양 프로그램을 준수하는 등 모든 조건이 충족 된 뒤에야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 육으로 출하가 가능하다.
장흥군과 사업단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과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브랜드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내달 19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장흥축협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흥군축산사업소 명품한우팀 및 장흥축협에 문의하면 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