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반기 장학금 2억 6천 800만원 지급

초·중·고·대학생 등 277명 대상

전남 신안군청 전경.
전남 신안군장학재단은 올 하반기 초·중·고·대학생 등 277명에게 장학금 2억 6천 800만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장학금 지급대상은 우수대학생 91명, 내고장 진학 21명, 일반 141명, 다문화가정 24명 등이다. 신안군장학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장학회는 앞서 지난 9월 읍·면사무소와 군 소재 학교로부터 올 하반기 장학금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접수를 받았다.

신안군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 장학생 선발 인원을 270명 추가 선발하고 장학금도 3억800만원을 증액한 총 717명에게 6억 4천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우량 이사장은 “섬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며 “재단은 신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하지 않고 초·중·고등학생은 해당 학교로 대학생의 장학증서는 주소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