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소믈리에협회 인정 와인 전문가로
동강대 호텔항공관광과, 인터 미니에이트 자격증 시험 17명 합격

(사)한국 국제소믈리에 협회에서 주관한 ‘와인 소믈리에 인터 미니에이트’시험에 합격한 동강대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가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협회가 인정한 자격증 시험에 대거 합격하며 미래 호텔리어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23일 동강대에 따르면 이 대학 호텔항공관광과는 최근 (사)한국 국제소믈리에 협회에서 주관한 ‘와인 소믈리에 인터 미니에이트’시험에서 1~2학년 17명이 합격했다.

합격생은 김기평·김수하·김연희·정준우·오승준(이상 2년), 주락현·김승준·김민수·김예랑·김하진·안수빈·이그리나·오민정·장유진·조유나·최하늘·하은빈(이상 1년)씨 등이다.

소믈리에는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포도주를 관리하고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전문가다. 이번 시험은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협회인 ASI(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le)가 인정한 자격증 테스트다. 필기시험을 거쳐 블라인드 테스트, 와인과 요리의 조합을 살피는 마리아주, 대고객 서비스 등의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한다.

이정호 지도교수는 “호텔외식서비스에서 와인 문화의 비중이 커졌지만 지역 대학가에서 시스템화 된 전문 소믈리에 교육이 다소 아쉬웠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한 이번 자격증 획득으로 호텔리어를 꿈꾸는 동강대 학생들의 실력이 한층 탄탄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지난 1977년 호남권 최초로 관광과로 개설된 뒤 그동안 졸업생들이 다양한 관광 산업에서 활약하는 등 많은 인적자원을 배출해 왔다. 또 커피 바리스타 실습실, 와인이나 칵테일 등의 식음료실습실, 카지노 실습실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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