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양오염 휴대용 방제 장비 도입

전남 완도군 노화도 이목항에서 열린 휴대용 방제장비(유처리제 발포관창)를 이용 모의 방제훈련. /완도해경 제공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완도 노화도 이목항에서 휴대용 방제장비(유처리제 발포관창)를 이용 모의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새로 도입된 ‘유처리제 발포관창’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관할 해역에 빈번히 발생하는 해양오염에 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위해 도입됐으며 기존 방식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연안구조정의 워터제트 추진류 이용 오염물 분산처리 방식보다 기름띠 제거 효과가 탁월하며 방제시간 단축과 연안구조정 유류절감 효과 또한 볼 수 있다.

김혁태 완도해경 노화파출소장은 “이번 신규장비 도입으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완도지역 해양오염사고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총 12건이 발생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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