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차질없는 추진 등 4가지 원칙 제시

이용빈 “장록습지 시민 안식처로 조성해야”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차질없는 추진 등 4가지 원칙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4일 ‘장록습지 주변 개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난개발과 친수공간 훼손을 우려하며 국가 습지로 보호 지정될 장록습지 주변 개발에 있어서 지켜져야 할 원칙을 제시했다.

이용빈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황룡강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천혜의 생태환경자원으로 장록습지의 국가습지 지정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광주의 관문 송정역과 인근 지역의 도시재생 계획인 KTX 투자 선도구역 개발 역시 힘 있게 추진돼야 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장록습지 주변 지역의 개발에 대규모 아파트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으로 황룡강의 가치를 훼손할 난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차질없이 추진 ▲홍수 등 황룡강 치수 대책이 제대로 수립 ▲이미 훼손된 황룡강과 주변 자연환경을 수질 복원과 함께 생태환경 복원 ▲보존구역 이외의 주변 지역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적인 휴식처로 조성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권역별로 국가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며 “황룡강 유역의 습지 생태계를 포함한 자연환경은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장록습지 보존으로 광주에도 국가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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