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봉사단, 연탄 1천200장 소외가구에 전달
 

온다 봉사단 연탄나눔봉사 활동. /광주시 제공

광주 다문화 가족봉사단으로 구성된 ‘온다 봉사단’(온가족 다양한 봉사단) 단원 50여 명이 24일 광산구 송정동에서 소외계층 대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온다 봉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소외계층에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2가구에 연탄 1천200장을 배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세대에 소독방역 봉사활동도 했다.

연탄봉사 활동에 참가한 필리핀 출신의 봉사자 엘리자베스 씨는 “연탄 한 장의 무게가 가볍지 않아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어서 그런지 마음만은 가벼웠다”고 전했다.

김지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나눔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3.65㎏ 의 작은 연탄이지만 전달받는 이들에게는 36.5도의 따뜻한 온도가 전달되어 따스한 겨울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