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미세먼지주의보에 세탁가전도 훨훨

광주지역 이마트 의류관리기등 신장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주의보가 발생되면서 세탁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6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의류관리기 88.3%, 세탁기는 22.6%, 건조기는 12.5% 전년대비 신장했다. 특히 세탁기와 의류관리기, 건조기 매출은 전체 가전매출 구성비에서 15%를 돌파했다.

마트측은 전국적으로 미세주의보가 발령되고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의류청정에 대한 관심이 지역소비자들에게 각인된 결과로 분석했다. 과거 틈새가전, 가치소비라고 여겨지던 패브릭케어가전 제품들이 이제 가전시장에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미세먼지로 인해 건조기가 ‘필수가전’이 되면서 16kg이상 대용량 건조기가 판매 주력모델로 변화고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상품출시와 판매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지역소비자들이 지난해부터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의류관리기 등 패브릭케어관련 제품들을 필수가전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세탁기 뿐 아니라 의류관리기, 건조기는 고가가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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