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출산둥이 ‘탄생의 숲’ 조성
회산백련지에 청단풍 65그루 심어

전남 무안군 출산둥이 탄생의 숲.

전남 무안군은 인구정책 시책의 일환으로 2020년 출산둥이 탄생의 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 탄생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젊은 세대의 자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조성된 출산둥이 탄생의 숲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 조성됐으며 올해는 청단풍 65그루를 심었다.

올 10월 말 기준 무안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356명으로 도내 22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안군은 당초 참여를 희망한 출산둥이 가족들이 직접 탄생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군에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김산 군수는 “오룡지구 입주에 따라 젊은층 유입으로 출생아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청년정책, 귀농·귀촌, 일자리 창출 등 인구 10만 달성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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