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익직불금 139억 9천만원 지급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벼·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2020년 공익직불금을 이달말까지 7천 748농가(132억 7천760여만 원)에 1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익직불제 준수사항을 위반해 감액 대상으로 분류된 일부 농가는 의견 제출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확인 절차를 거쳐 12월 중순 지급할 예정이다.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 활동을 하도록 농업인을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지난 2019년까지 쌀·밭·조건불리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하던 보조금을 올해부터 공익직불금으로 통합·개편해 지원한다.

특히 개편된 공익직불금에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이 신설돼 소농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0.1~ 0.5㏊ 이하 경작하고 소득과 영농 종사기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2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대규모 농가와 소농 간 소득 불균형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농가는 경작면적 구간별 지원 단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공익직불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ㆍ면행정복지센터나 화순군 농업정책과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