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겨울철 폭설 대비 돌입
주요 간선·산간도로 등 취약노선 대상

담양군은 겨울철 폭설 대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폭설 등 겨울철 자연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대책 추진계획 시달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지역 국도 및 지방도와 군도, 농도 등 175개 노선 834㎞ 구간에 제설대책반을 운영,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강설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단계별 상황에 따른 근무체제를 구축하고 군과 읍·면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정비하는 동시에 도로 제설 작업구간 및 방법, 건의사항에 대해 긴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또 군은 단계별 근무조를 편성하고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138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7대, 굴삭기 2대, 행정차량 12대, 민간 보급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76대, 1톤 트럭 부착형 11대 등을 확보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제설용 소금 500톤, 친환경 제설제 150톤 등을 확보하고 적사함 168개소를 배치해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은 행정 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군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다”며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내 집, 내 골목, 내 점포 앞 등 눈 치우기 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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