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소화기 갖기 운동 전개

“1(하나의 가정·차량에)1(한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9(구비)합시다”

전남 무안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 초기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 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전체 화재의 31.9%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단독주택의 화재비율이 7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감지기로 인한 빠른 대피 및 소화기의 초기 진화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전기장치 과부하, 노후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운행 중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빠른 대처를 위해 손에 닿는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최진석 무안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가 많다”며 “기초소방시설을 구비하여 적은비용으로 안전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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