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추억 담긴 옛날 사진 찾습니다”

무안군, 자료 1천400점 수집…DB 구축

전남 무안군 일로읍 박현수씨가 기증한 1931년 복룡촌 박씨문중 재각 준공 기념행사 장면.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역의 옛 기억을 보존하고자 사진자료를 연중 수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무안의 옛날 사진 모으기를 통해 전남도청이 이전하기 전 남악리 전경과 1986년 무안군 각 마을별 모습 등 1931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자료 1천400여점을 수집하여 사진 DB를 구축했다.

개인이 기증한 사진중 가장 오래된 자료는 일로읍 박현수씨가 기증한 1931년 복룡촌 박씨문중 재각 준공 기념행사 사진이며 1965년 복용마을 사진, 전통혼례 사진 등이 기증돼 무안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산 군수는 “군민들의 참여로 차곡차곡 쌓여진 사진자료들은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옛 건물, 추억이 깃든 소중한 사진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군민은 무안군청 자치행정과 또는 각 읍·면 총무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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