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교회 개혁의 방향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500년 전 마르틴 루터의 외침
팬데믹 시대에도 이어져
‘성경 이탈’이 변질 불러와
CLF, “성경으로 돌아가자” 강조
100여 개국 46만 명 참여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었기 때문에 모두가 의롭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살아있는 말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문화가 일상 속으로 파고든지 11개월 째. 팬데믹 시대 사람들은 일상에서도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 속 비대면 영역이 확대되면서 대면 소통이 현저히 줄었다. 코로나의 찬바람이 거세질수록 사람간 모임, 회식, 예배 등 외출이 제한되며 일상생활에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코로나 19는 교회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기존 현장 예배가 익숙한 교회들이 난관에 부딪혔다.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현장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에서 교회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기독교계는 사회적인 지탄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 방역에 모범을 보이며 언택트 선교를 통해 현시대 교회가 가지는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 세계 기독교지도자들의 화합의 장인 기독교지도자연합(C LF)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CLF가 코로나19의 커다란 변수를 어떠한 방식으로 헤쳐 나가고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 CLF, 말씀 중심의 신앙 가르쳐…목회자 타락 근본 원인 해결

500년 전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외쳤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는 팬데믹 시대에도 세계 기독교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

이 외침에 따라 CLF는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 심포지엄 등을 꾸준히 열어오며 마르틴루터 시대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는 신앙을 가르치고 있다.

CLF는 지난 2017년 3월 뉴욕에서 첫 포럼을 개최한 이후 대한민국을 비롯해 홍콩·케냐 등 100여 개국 이상에서 46여만 명의 목회자들과 오직 말씀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오직 성경 중심 사역의 핵심과 목회자의 타락의 근본적 원인을 진단해 목회자들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한국 교회가 성경 말씀이 아닌 교리·교파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을 현대 기독교 폐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짚었다.

박 목사는 “한국의 많은 목사들이 성경을 읽지 않아, 한쪽 측면으로만 치우쳐 있다”며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내 생각 중 결국 자기가 보기에 옳은 것을 선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인본주의 신앙”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을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간이 보기에 옳은 생각을 버리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 참 믿음이며, 목회자들이 참 믿음을 가질 때 한국교회가 비로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올해 4월 부활절 연합 예배에 세계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5월과 10월 잇따라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 목회자들, 사역의 의문 해소 “목회에 큰 전환점”

전 세계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오랜 신앙과 사역에도 풀지 못했던 많은 의문들을 CLF를 통해 해소하며 목회 방향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설교를 직접 들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이 이끄는 신앙과 사역을 발견하며 박 목사의 메시지를 이 시대의 기독교인이라면 꼭 들어야할 설교로 꼽고 있다.

미국의 이스마엘 쿤다(Ismael kunda) 목사는 “박옥수 목사님이 강연에서 제시한 성경 구절을 따라갔을 때 내가 말씀을 믿고 있다는 걸 느꼈다. 성경 말씀을 믿었고 이것이 진리라고 느꼈다. 그래서 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내 죄를 씻어 주셨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루터 차틀라(Luther Prasanth Kumar Chatla)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은 “성경을 읽으며 항상 의문을 가지곤 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의 삶을 보고,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삶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봤을 때 모든 의문이 깨끗하게 풀렸다. 박 목사님이 갖고 계신 믿음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진 것과 똑같은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앙헬 레센디스(?ngel Res?ndiz) Iglesia Bautista El Renuevo교회 목사는 “강연을 통해 우리의 선행으로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결국 내가 지고 있던 모든 죄의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서 가져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의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 CLF 월드 컨퍼런스, 11월30일 ~ 12월3일까지 4일간 열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이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OVERCOME(극복하다, 이기다)을 주제로 ‘CLF 월드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암울한 미래 △세속적으로 물들어가는 교회의 타락 △ 교회의 재정과 성도 문제에 대한 부담 등을 현대 교회와 목회자들의 극복해야할 대표적인 과제로 짚었다. 매일 오전과 저녁, 박옥수 목사의 특강과 해외 주요 교단 지도자들의 주제강연이 펼쳐진다.

주제 강연에는 대표적으로 호아킨 페냐(미국 Church of God 비숍),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연합 회장), 아서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등이다.

이외에도 ‘믿음의 삶’, ‘성공적인 목회’, ‘교도소 사역’, ‘청소년 사역’, ‘회개와 자백’, ‘교회성장’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각종 SNS와 각국의 TV, 라디오 방송, 기독교 채널 등 다양한 통로로 중계될 예정이다.

“명확하고 강력한 복음”…전 세계 655개 방송 통해 빠르게 전파
미국 CTN, 중남미 엔라쎄 등
세계 655개 기독교 방송사서
박옥수 목사 설교 중계 방송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국 CTN(씨티엔), 브라질 REDE BRAZIL(헤지브라지우)TV, 러시아 TBN(티비엔), 미국 atlanta’s57(애틀랜타채널57), 미국 IMPACT NETWORK(임팩트네트워크), 코스타리카 enlace(엔라쎄). 각 국 TV 방송국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사역과 메시지를 집중 조명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복음의 백신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박옥수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125개국 655개의 방송사를 통해 중계됐다. 주 강사로 나선 박 목사는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베푼 구속의 은혜’임을 강조했다.

이 메시지가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전한다는 점에 주목해 전 세계 주요 방송사들도 성경세미나 중계에 나섰다.

중남미권은 ‘엔라쎄, 브라질 ‘헤지 브라지우TV’, 멕시코 ‘텔레비자’를 비롯해 122개 방송국이 세미나를 중계했다. 미국에서도 기독교 방송 CTN을 비롯해 총 85개사가 방송했다.

특히, 중남미의 대표 기독교 방송인 엔라쎄 ‘enlace’에서는 박 목사의 설교가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러시아어권 전역에 방송되는 기독교방송 ‘TBN Russia’와는 2015년 MOU를 맺으면서 박옥수 목사의 ‘마태복음 강해’ 시리즈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로 송출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기독교 방송 ‘애틀랜타57’, 디트로이트의 ‘임팩트 네트워크’, 인도 ‘슈바르타TV’등을 박옥수 목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매주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를 방송하는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CTN은 지난 11월18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사역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에는 박옥수 목사의 ‘사도행전 강해’를 방송한 에티오피아 엘샤다이(El Shaddai) 방송을 비롯해 우간다의 UBC, 가나의 GTV 등 국영방송에서도 박옥수 목사의 설교와 선교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중남미 최대 기독교 방송 ‘엔라쎄(enlace)’의 로저(Roger Le?n Jim?nez)국장은 “수년 전부터 박옥수 목사의 창세기 강해 등 여러 성경 강해를 방송해 왔다. 박 목사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법, 성경적 가르침,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 등은 분명히 본받고 따라야 할 본보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CTN의 쇼 진행자 허먼 베일리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는 명확하며, 강력하다. 58년째인 그의 사역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가득하다. CTN에서 그를 인터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구원은 내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완벽하게 씻으셨고 값없이 의롭게 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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