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고품질 쌀 생산 ‘박차’
18일까지 벼 정부보급종 신청·접수
신동진 등 10개 품종 134.2t 확보

무안군은 내년 조생종인 조명1호 10t과 중만생종인 신동진 58.1t, 새청무 37.5t, 일미 15t, 동진찰 3.9t, 백옥찰 3.6t 등 총 10개 품종 134.2t으로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벼 수확 모습.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지역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무안군은 2021년 공급하는 정부보급종 벼 종자를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내년에 공급되는 무안군 벼 보급종은 조생종인 조명 1호 10t과 중만생종인 신동진 58.1t, 새청무 37.5t, 일미 15t, 동진찰 3.9t, 백옥찰 3.6t 등 총 10개 품종 134.2t으로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보급종은 순도와 발아율이 높은 우량종자로써 농가에서 별도로 소금물가리기(충실한 볍씨 고르기)를 실시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이번 보급종의 경우 전량이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기 때문에 키다리병 등 종자감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소독을 해야한다.

보급종 공급가격은 12월 말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결정되며, 신청한 종자는 내년 3월 31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벼 보급종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벼 보급종 차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가 농협에서 벼 보급종 수령시 공급가격에서 포대당 차액지원금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복, 병해충 등에 강한 품종인 새청무가 정부보급종으로 공급됨에 따라 고품질 쌀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농업인 현장교육과 기술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재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1월 각 읍·면과 지역 농협, 미곡처리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2021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을 신동진과 새청무로 결정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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