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거리, 전국 우수 외식거리 선정
농식품부 주관

전남 완도군 전복거리.

국내 대표 음식특화거리인 전남 완도 전복거리가 ‘2020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우수’ 외식거리에 선정됐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역 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외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완도 전복거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완도 전복거리는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전복 단품 요리, 전복 소스 등 특화 메뉴 개발, 지역 축제 시 다양한 전복 요리 시식 행사, 음식점 주방환경과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직자가 업소를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방역수칙을 점검하는 1 업소 1 담당제를 운영한 코로나19 생활 방역 추진 사례도 호평을 받았다. 완도 전복거리는 인근 수산물시장에서 신선하고 값싼 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고 주변에는 완도타워, 장보고유적지, 명사십리 해변 등 관광지가 있어 외식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완도 전복거리 명소화 사업을 통해 음식점 시설 개선, 모범음식점 지정 등을 추진했다.

우수 외식거리는 거리 경쟁력,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분야 서류 평가, 발표 평가, 고객 만족도·현장 확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 270개 음식특화거리 중 지역 예선을 통과한 6개 지구가 경합했으며 최종 3개소(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가 선정됐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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