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순천 위상·주민 안전·SOC, 핵심 예산 모두 반영”

“전남도·순천시 공무원분들 협업 덕분에 이룬 결실” 평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20억원 등 “매년 더 나은 성과 최선”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은 3일 “2021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인 2일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순천의 주요사업들도 빼곡하게 알찬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의 국정감사 활동 장면. /소병철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은 3일 “2021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인 2일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순천의 주요사업들도 빼곡하게 알찬 결실을 거뒀다”며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순천의 위상은 물론 주민의 안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까지 빠짐없이 챙길 수 있는 핵심예산들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차 재난지원금이 긴급하게 편성돼 각 지역에 할당된 예산 규모가 예년보다 더 적어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우선 순천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2023 순천만국제저정원박람회 개최 지원’을 위한 국비 20억원이 가장 먼저 확보됐다. 박람회 개최 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었으나 정부안에는 빠졌었다. 이를 알고 있던 소 의원은 국회 증액심사가 시작되자마자 이 예산부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국비 반영으로 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NEXPO in 순천’ 개최를 위한 예산도 4억원이 실렸다. ‘NEXPO in 순천’은 최근 가장 핫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신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시‧체험 박람회다. 이로써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e-모빌리티, 드론, VR·AR산업에 있어서 순천이 한 걸음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 및 쾌적한 생활환경과 직결된 사업들도 줄줄이 확보했다.

순천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던 생활폐기물매립장 증설공사(현 위치) 예산이 반영된 것은 그 중 가장 큰 성과다. 동 사업은 당초 정부안에 국비 지원금액 중 일부만 반영이 돼 내년도 완공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소 의원은 국비 전액 확보를 위해 정성호 예결위원장은 물론 안도걸 예산실장을 상대로 끈질기게 설득해 마지막에 극적으로 국비 10억9천600원 전액을 반영시켰다.

순천 판교리의 땅밀림 복구사업비도 산림청 재해대책비 증액으로 무난하게 확보됐다. 지반침하 및 토사붕괴로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었으나 이번 국비 확보로 내년에 복구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수와 오수가 분류되지 않아 수질오염이 심각했던 선평마을의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그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려있었으나 이번에 소 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실시설계비 1억4천만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순천의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SOC예산도 빠지지 않았다. 광주송정~순천을 잇는 경전선 고속전철 건설사업도 정부안에는 187억만 반영돼 있었으나 국회 단계에서 110억이 증액됨에 따라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착공하여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개통시기(2023년)와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소병철 의원은 “21대 국회의 첫 예산안 심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는 모두 순천시와 전남도 공무원 여러분과 관계 부처들이 함께 노력하고, 예결위에서 전남 예산을 담당해준 서동용 의원께서 적극 협조해 주셨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실”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도 순천시, 전남도와 힘을 합쳐서 더 많은 사업들을 발굴해 순천시민의 삶이 개선되고 순천시의 향후 먹거리가 될만한 예산 확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