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뉴스]항만배후단지 지정에 갈라진 마을공동체

광양시 광양읍 세풍산단 일대가 항만배후단지로 공급 예정인 가운데 세풍발전위원회로 뭉쳤던 지역 주민들이 분열 양상을 보임.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국계 기업 광양알루미늄이 입주할 당시 반대를 했던 주민들이 다시 규합해 새로운 단체가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당초 세풍주민자치회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주민자치회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통합주민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전언. 하지만 이 단체에 전직발전협의회장, 일부 마을청년회가 가세하면서 기존 단체와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하지만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배후단지 지정으로 여러 물류업체가 입주할 경우 이권이 있을 수 있어 단체간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그러나 일부 마을주민들은 “이렇게 사분오열되면 결국 기업에 좋은 일만 시킬 수 있다”며 우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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