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화재 잇따라…1명 사망·재산피해
금산면 야산·포두면 주택서…소방당국, 원인 조사

 

고흥군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라 발생, 1명이 사망하고 주택 전소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금산면 산불에서 차량이 전소된 모습. /고흥소방서 제공

고흥군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라 발생, 1명이 사망하고 주택 전소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16분께 금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야산 인근에 세워져 있던 1톤 트럭 안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시신의 소실정도가 심해 정확인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소방당국은 야간에 불이 발생한데다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까지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소방당국은 불이 주택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다음, 날이 밝자 인력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지난 4일 오전 9시께 모두 진화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7시 25분께에는 포두면 남촌리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두 화재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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