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내년 국·도비 2천 326억 확보

전남 완도군청 전경.

전남 완도군이 내년 국·도비 2천326억원을 확보,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완도군 내년도 국·도비 보조사업비는 전체 예산 규모의 44%를 차지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 현안사업·미래전략사업 등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비 320억원 중 마지막 년도 사업비로 국비 93억원을 확보해 계획대로 내년에 준공을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해양치유산업과 더불어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50억원을 투자하는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인증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내년도 실시설계비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에 따른 국비 20억원, 어린전복전용 배합사료공장 건립 실시설계비 국비 4억원도 확보했다.

신우철 군수는 6일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주력해온 결과 값진 결실을 거둬 완도군 성장 동력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