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주민 체육시설 확충 ‘잰걸음’
다목적 체육관·국민체육센터 등 건립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에 건립 예정인 다목적 체육관 조감도.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에 다목적 체육관을, 군외면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가용리 체육공원 내에 조성 중인 다목적 체육관은 20년 된 농어민문화체육센터가 협소하고 낡아 다양한 행사 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추진됐다.

19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7천 136㎡, 관람석 1천 181석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체육공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24억원을 투입, 2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신축한다.

다목적 체육관이 준공되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한다. 전지훈련과 2023년도에 개최 예정인 전남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외면에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군외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5억원을 투입, 원동리에 건립하고 있다.

지상 1층, 연면적 999㎡ 규모로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섬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 노화읍(30억원)과 청산면(25억원)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도 내년 말까지 건립한다.

보길면에는 19억원을 투입, 부황리 일원에 운동장과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춘 체육공원도 조성 중이다.

완도군은 완도수영장과 종합운동장, 농어민문화체육센터, 고금국민센터, 정구장, 야구장, 축구장, 역도 훈련장, 전천후게이트볼장 등 총 32곳의 공공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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