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 출시

郡-조폐공사 업무협약 체결

전남 무안군-한국조폐공사,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 업무협약식.
전남 무안군은 QR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 출시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자가 판매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해 충전·소비할 수 있다.

군은 지류형 상품권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주의 은행 환전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했다.

군은 내년에 5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1인당 상품권 구매한도는 모바일과 지류 상품권을 합해 월 50만 원으로 연 6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용방법은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착(chak)’을 다운받아 본인 소유의 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QR 키트가 설치된 무안군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 “모바일 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무안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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