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서 20일 한·독 국제교류 평화통일 연주회

여수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독일 발트오케스트라 71명 합동 공연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연주회가 여수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9회 한·독 국제교류 평화통일-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통일 염원-Together We Can’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35명과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독일에서 유학을 마친 여수지역 예술인들이 만든 발트오케스트라 단원 25명,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의 학부모 등 총 71명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정예원, 플롯 조윤아, 바이올린 홍다정, 바이올린 정혜원의 협연을 시작으로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과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판타지’로 꾸며진다.

2010년부터 지역의 예술인재들을 독일로 유학시켜 인재 육성을 하고 있는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이은주 음악감독은 “지난 10월 14일 독일 베를린 UDK 국립음대 대공연장에서 열기로 했던 ‘독일 자유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유진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쉽게도 내년으로 연기됐다”면서 “한국과 독일에서 연주하고 영상으로 통일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아 내년에는 무대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 좌석 1만원이며, 티켓판매처는 비고시티2층 영희엔틱, 여서동크리스찬백화점, 웅천여수악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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