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저인망식 생활방역 아이디어 발굴
전화 출입명부 관리 서비스 등 25건 선정

전남 완도군은 최근 청사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완도형 저인망식 생활방역 대책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거세져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됨에 따라 생활방역 정착 및 대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디어는 1차로 부서별 집중 토론 및 자체 보고회를 개최하여 실현 가능한 방역 대책 94건을 발굴했고, 2차로 최종 2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장소별 지정된 고유번호로 전화하여 출입 인증을 완료하는 ‘간편한 전화기반 출입명부 관리 서비스’▲다중집합장소 방역수칙 자동 방송 도입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동 수전 설치 ▲음식점 등에 투명 롤스크린 설치 ▲음식점 항균 젓가락 이용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도서주민 하이패스 승선 시스템 구축 등이다.

코로나19에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은 예방인 만큼 선정된 즉시 시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바로 추진하고, 예산 확보 후 시행, 장기 검토 사업으로 구분한 뒤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청정완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실행할 수 있는 생활방역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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