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광주형 기적의 놀이 도서관’ 개관

고실중 체육관 3층에 200㎡ 규모

북카페 등 시범운영…내년 3월 개관식

광주시교육청은 14일 고실중 안에 건립한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을 임시개관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고실중 체육관 3층에 학교도서관과는 별개로 200㎡ 규모의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을 조성했다. 놀이도서관은 독서와 열람을 위한 북카페, 독서토론 및 동아리 활동을 위한 소모임 공간, 문화행사와 강연을 위한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정보교류와 독서문화체험을 위한 통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은 학생 교육활동과 안전을 고려해 일과시간에는 교내구성원을 대상으로 활용된다. 일과시간 후에는 지역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교내 구성원 위주로 시범운영하며, 개관식과 지역개방 시기는 내년 3월로 잠정 연기했다.

광주형 기적의 놀이도서관은 학교 내 지역개방형 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민들이 독서 및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교육감 공약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고실중 외 광주서초와 용봉중에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실중에 조성된 광주형 기적의 놀이 도서관은 명칭에 맞게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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