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창업동아리, 희망교실 사례발표 최우수·우수상 4명 받아

최우수상 박수현, 우수상 최수현·서아현·김수정 학생

내년 신설 ‘스마트재산경영과’ 창업 관련 교육과정 연계

광주여상 창업동아리(S.O.S) 박수현·최수현·서아현·김수정 학생과 김천수 교장, 선영구 교감, 박은주 지도교사.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교내 창업동아리(S.O.S)가 지난 18일 광주시교육청의 광주희망교실 사례발표 공모에서 최우수상 1명(박수현)과 우수상 3명(최수현·서아현·김수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여상 창업동아리(지도교사 박은주)는 앞서 지난 10월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가 추진하고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제17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2명(지가은·정내정)이 금상을, 3명(서민교·박수현·박승아)이 동상을 받아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는 매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데 이번 17회 대회에는 전국 400여팀이 참가했고, 1차 서면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됐다.

광주여상 창업동아리의 이러한 성과는 내년부터 신설되는 ‘스마트재산경영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창업 관련 교육과정과 연계될 예정이다. 광주여상은 획일적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다양한 교과 개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천수 광주여상 교장은 “광주여상은 대학 진학에 맞춰진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는 차이점이 있다”면서 “광주여상은 고졸 학생들이 9급 공무원, 공공기관 행정직원, 회계사무원, 은행원, 보험 및 증권 업무인, 특허정보 관리원,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고교학점제를 적용한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광주여상은 이달 초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해 글로벌비즈니스과 44명, 스마트재산경영과 44명, 스마트금융과 44명 총 132명을 합격시켰다./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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