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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자현장-일회용품 사용절감노력을
남도일보 기자현장-일회용품 사용절감노력을

김다란(남도일보 경제부 기자)

김다란 증명사진
플라스틱은 생산하는 데 5초, 쓰는 데 5분, 분해되기까지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마스크, 장갑, 물티슈, 포장 용기 등의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일회용품에 대한 우려가 높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형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매장에서 수거된 일회용 컵 수거량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3월 45t으로 늘더니 5월과 6월에는 각각 61t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일회용 컵 수거량 53t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대폭 늘자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일회용품 사용규제안을 내놨다. 규제안을 살펴보면 1단계부터 2.5단계까지는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다. 고객이 따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다회용기를 써야 하고 이를 어기면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밖에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는 스타벅스 등 15개 커피전문점,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4개 패스트푸드점과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일회용품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아직도 카페에서는 일회용품 잔에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고, 배달 업체 등에서도 일회용기 사용이 줄지 않고 있다. 이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컨대 생수를 덜 마시고, 비닐봉지는 여러번 재활용하고, 손수건과 텀블러 사용을 일상화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멈추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요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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