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가용 · 군내지구 상습 침수지역 해소

총 471억 투입…침수예방사업

전남 완도군은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용지구와 군내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침수 예방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매립 저지대다.

완도군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용지구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2021년까지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암거 등 우수관로 10.08㎞와 빗물받이 358곳, 배수문 정비 4곳, 배수펌프장 1곳 등을 설치한다.

완도읍 군내지구도 지난 9월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완도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군내리 일원에 빗물펌프장 2곳, 관로 7.2㎞를 설치할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2024년이 되면 완도지역 상습 침수지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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