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문화관광도시 기틀 마련
문체부 예비문화도시 선정
1년간 9개 사업 추진 예정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문화관광도시 토대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200억원을 받아 문화 관련 종합적인 사업을 펼친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목포시 등 10개의 지자체를 예비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 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지난 1년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했다.

시민참여 간담회, 분과별 회의, 문화도시 추진협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시민문화 형성과 발달을 통한 문화시민 양성, 문화적 실험을 통한 목포만의 문화 창조, 문화교류와 문화마켓 융합 등을 목표로 문화갯물학교·문화다방·문화파시 플랫폼 구축 등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이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최종 목표인 문화도시 선정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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