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새해맞이 타종식 취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에 따른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2021 신축년(辛丑年) 새해맞이 타종식’ 행사를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목포시는 매년 12월 31일 유달산 새천년 시민의 종 종각에서 시민 1천여명과 함께 목포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각종 공연 및 불꽃놀이 등을 추진했다.
시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의 심각성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새해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올해 타종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올 연말은 시민 모두 모임·행사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정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김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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