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올해 10대 우수시책 선정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등 뽑혀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는 올해의 10대 우수시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우수시책 선정을 위해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 16건을 대상으로 시민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3개 동에서 진행된 서면 설문에 1천104명, 시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에 610명 등 총 1천714명이 참여했다.

최우수 시책에는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이 뽑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내 최대 관광분야 사업으로 서울로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목포는 5년간에 1천억원이 투입돼 세계적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목포만의 근대역사문화, 맛과 음식 등 특화 자원과 관광 잠재력을 내세워 지난해부터 뚝심 있게 준비해 얻은 결과물이다.

우수 시책에는 ▲공공와이파이 확대(버스정류장 등 364개소)▲남항 유휴부지 대규모 꽃밭 조성(3만㎡) ▲대한민국 도시대상 최우수기관 선정(경제·사회·환경 전 분야, 기초단체 1위) ▲목포항구포차 조성(6월 개장 이후 4만여명 방문) 등이 선정됐다.

김종식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해가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뜻깊은 해였다”며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목포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행복한 변화를 원하는 기대와 바람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