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인 진도부군수, 장학금 500만원 기탁

이동진(오른쪽) 진도군수와 정형인 부군수.

올 연말 이임을 앞둔 정현인 전남 진도군 부군수가 500만원을 진도군에 기탁했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정현인 부군수는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과 문화진흥기금 200만원 등 총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도 인사에 따라 조만간 진도를 떠날 예정인 정 부군수는 “형편이 어려웠던 학창 시절에 한 독지가의 따뜻한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미래의 꿈이 될 지역 인재 육성에 알차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재단법인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동진)는 13년 동안 총 175억원을 조성, 장학금 23억원 등 66억원을 지출하고 현재 109억원이 적립돼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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