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평생교육사업 3천500명 참여 ‘인기’

전남 완도군은 ‘모두가 행복한 학습도시 완도’라는 비전을 내걸고 운영한 2020년 평생교육사업에 3천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중단을 반복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174개 강좌를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1월, 운영 체제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해 예산 절감과 세외 수입을 창출했다.

더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2월에는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선정, 3월에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 4월에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선정, 6월에는 전남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등 총 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11월에는 평생 직업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고자 전남과학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2개 읍면의 군민 수요조사를 내년 1월에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원하는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 상황과 도서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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