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교육원, 국가 공인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

해양경찰 드론 전문가 양성

드론을 운용 중인 해양경찰관/해경교육원 제공
해양경찰교육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양경찰청 최초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기관 지정에 따라 해경교육원은 연간 12회에 걸쳐 체계적인 자격 취득 전문 과정을 개설한다.

3주간의 교육 기간 동안 해양경찰관 140여명을 드론 전문가로 양성하고 각종 해상 사고 현장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해경교육원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월부터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추진했다.

드론 T/F팀을 꾸려 중대형 드론 14대 도입과 실습 기자재 확충, 비행장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해 학과교육 교재와 장비, 교육훈련시설, 교육과목 및 시간 등 기준이 충족돼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 받을 수 있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해양경찰 활동에서 드론을 활성화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향후 해양경찰 임무에 특화된 교육을 신설해 미래지향적 해양경찰관 양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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