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퇴직 공무원, 전남 목공예 ‘우수상’
백복동 씨 퇴임 후 목공예 공부 매진

전남 장성군의 퇴직 공무원 백봉동씨가 ‘제2회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의 퇴직 공무원이 제2회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생산 목재 자원으로 만든 우수 목공예품을 선발 및 전시하는 경연대회다.

우수상을 수상한 백복동 씨는 장성군에서 31년간 공직자로 근무하고 지난 2015년 정년퇴직했다. 이후 목공예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할 정도로 전문성을 갖췄다. 현재 백 씨가 거주 중인 목조주택 또한 그가 손수 지은 집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은퇴 이후의 삶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애정으로 인생 2막을 아름답게 가꿔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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