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보육환경 조성에 659억원 투입

학부모 보육비용 경감 등

여수시가 올해 보육환경 조성에 659억원을 투입한다./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올해 6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해 보육안정과 학부모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보육교직원 명절 수당과 소규모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를 신설해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보육교직원의 사기가 높아져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기치로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전체 교직원(3개월 이상 근무)에게 5만원의 명절수당을 연 2회 지원할 예정이다.

출생률 감소에 따른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현원 25인 이하 어린이집의 0세 1개 반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유치원 교육경비도 지난해보다 4천만원 증액된 1억 5천만원으로 확대해 유치원 이용아동의 방과 후 특성화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선다.

코로나 방역 강화 필요성에 따라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8천만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는 어린이집 이용아동 7천100명에게 영유아 보육료 373억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3천여명에게 58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육은 도시의 정주여건과 복지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전국 제1의 영유아 보육도시를 목표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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