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미망인 명예수당 지급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미망인 매월 5만원

여수시는 6·25전쟁, 월남전 참전유공자 미망인에게 올해부터 매월 5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은 상이군경과 무공수훈자 등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만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돼 왔었다.

여수시는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유족 예우 차원의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여수시 참전유공자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행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여수시에 주소를 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이다.

단 보훈명예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대상자는 중복 지급이 되지않는다.

미망인이 사망하거나 주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경우에도 수당지급이 중지된다.

지급은 매달 25일 5만원을 지급하며, 2023년부터 7만원, 2025년부터는 10만원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해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 통장사본, 국가유공자확인원 등 참전유공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매월 7만원씩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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