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GS칼텍스 화재…인명피해 없어

9일 오후 4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적량동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설비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 폭발 등의 추가 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9대, 소방대원 15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잡혔으나 한때 불꽃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불은 방향족 공정시설과 연결된 수소배관 크랙으로 수소가스가 누출된 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수소가스 1.5t이 누출되고 수소첨가 이송배관 등 일부 설비가 불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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