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디지털 지적 전환 재조사 대상지 5곳 선정

돌산 율림·신복, 소라 대포, 주삼, 호명

여수시는 지적재조사 대상지로 올해 돌산 율림·신복, 소라 대포, 주삼, 호명 일원의 5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실시되며, 여수시는 2014년 여서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소호지구 등 14개 지구 8천696필지, 11.6%를 완료했다.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올해 사업량을 대폭 늘려 5천810필지,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에 사업지구지정을 위해 각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대면 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추진배경 및 일정 등을 개별 토지소유자에게 우편물로 발송했다.

여수시는 전남도로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통보가 되면 측량대행자 선정 후 4월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경계 불일치에 따른 이웃 간의 분쟁 해소는 물론 토지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크다”며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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