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 30% 지원
함평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

전남 함평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건축 설계비의 30%를 지원한다. 사진은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세대가 주택을 신축할 경우 건축 설계비 3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함평군은 최근 함평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으로 전입한 세대 중 주택 신축자를 대상으로 건축설계비와 설계 상담, 건축허가 기간 단축,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함평을 제외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다가 군으로 귀농·귀촌한 세대다. 다만, 학생과 군인 등 일시 이주자와 개발행위·농지·산지전용 등의 부대비용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함평군은 이번 민관 협약이 귀농·귀촌을 촉진하는 등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1천 명 이상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주택 신축 비용 등이 여전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인구유입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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