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국환경공단과 기후변화 위기 공동대응
온실가스감축 등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은 지난 8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최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상업시설 등 비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전기의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개선하여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협력하고, 신규 협력분야도 발굴해 에너지 절감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할 예정다.

구체적 협약내용에는 ▲비산업부문(가정·상업시설)의 에너지 절약 및 국민 행동변화 유도를 위한 다양한 공동 홍보 활동 수행 ▲에너지절약 대국민 공모전을 통한 우수 참여자 선발 및 포상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상호협력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 연계 강화 및 고도화 협력 등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에너지(전기, 가스, 수도) 절감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참여자에게 현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고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도, 약 190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혁약에 참석한 최영성 한전 영업본부장은 “한전은 전기의 가치,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한국환경공단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