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쌀귀리 식품 ‘맛’과 ‘건강’ 다잡았다
단백질·아미노산 등 풍부

강진 쌀귀리가래떡.

전남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쌀귀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맛은 물론 다양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어 웰빙식품으로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자료를 보면 쌀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과 단백질, 칼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다. 특히 다이어트와 탈모 예방, 변비에 좋다. 2002년 미국의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쌀귀리를 이용한 웰빙 건강식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쌀귀리 국수 개발을 시작으로 고추장·선식·떡·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에서 시식단을 모집, 맛과 영양을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부터 판매 예정인 강진군 쌀귀리 가공식품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귀리가 수익창출 등 지역 농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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