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인문마을 프로젝트 진행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이성원·사학과 교수)은 광주시 북구에서 노야온인문마을을 기점으로 2021년도 인문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 모임을 유도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자기의 일상적 삶과 공동체적 삶에 대한 성찰을 촉진하는 인문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모임을 병행한다.

노야온인문마을(광주시 무등로 신안동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제1막 ‘위치와 조건을 초월하는 접속’과 제2막 ‘나를 더 깊고 넓게 알아가기’를 주제 삼아 장소와 시간, 트라우마와 시, 그리고 역사적 사건과의 연관지점을 중심으로 나와 이웃, 그리고 마을의 삶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간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지난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분권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라는 어젠다로 인문한국플러스(HK+2)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문화전문대학원의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단과 협력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지향하는 인문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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