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역포마을 이달부터 LPG 공급

6억 9천만원 들여 저장탱크, 가스공급관 설치

여수 남면 역포마을 LPG저장시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남면 역포마을 LPG배관망 사업’을 완료해 이달 말부터 82가구에 배관망으로 LPG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LPG배관망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공급배관 및 가스보일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 시비 4억7천만원, 주민부담 7천만원 등 총 6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여수시는 LPG배관망 사업 완료로 기존 LPG용기 사용 대비 48%, 등유보일러 대비 20% 가량의 주민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LPG 배관망 사업은 정부 지원규모가 적어 아쉬운 면이 있지만,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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