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조류독감 예방 특별방역관리
가금농가 33개소 현장점검
전남 해남군이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가금농장 33개소에 대해 전화예찰과 방역실천 여부 현장점검을 매일 실시하는 동시에 가금농장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오리농장 및 닭계류장 7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 축산차량ㆍ택배차량 등을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오리 2농가에 대해서는 겨울철 휴지기제를 시행하여 사육을 중지하고 있다.
전 가금농장 33개소에 대해서는 가축방역전담관 33명을 지정하고 매일 전화 또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출입구 생석회 도포, 축사 안 소독, 쥐ㆍ철새 유입 가능한 축사내부 훼손 여부, CCTV설치 등 방역시설 정상작동과 사육가축 질병감염 및 소독실시 여부다.
특히 오리 5농가에 대해선 광역방제기 1대 및 드론 2대를 동원해 매일 2회 농장 및 주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닭 27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 5개단을 활용 매일 1회 농장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약품 3회 2천 623㎏, 생석회 2회 2천106포, 야생조류기피제 2회 283포, 면역증강제 1회 1천 60포를 지원, 농장입구 및 주변에 대한 자가 소독을 매일 실시토록 하고 있다.
관내 축산차량 출입이 금지되는 철새도래지는 영암호, 고천암호, 금호호 3개 지역이며 진입차량에 대해 우회도로 이용과 군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월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될 가능성이 커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