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항 배후지 개발 복합해양단지’ 조성 탄력
해양안전관 등 5개 사업 추진
석탄재 매립 논란도 해결 긍정

진도군은 ‘진도항 배후지 개발, 복합해양단지’를 올해 완공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진도항 배후지 개발 조감도.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진도항 배후지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올해 하반기 마무리해 서남해안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사업을 보면 ▲국민해양안전관 270억원 ▲복합항만배후단지 443억원 ▲진도 연안여객선터미널 신설 809억원 ▲진도항 2단계 건설사업 430억원 등 총 1천 952억이다.

세부 사업 공정율은 국민해양안전관 35%, 복합항만배후단지 80%, 진도 연안여객선터미널 신설 착공, 진도항 2단계 건설사업 98%다.

그동안 진도항 개발에 걸림돌이었던 석탄재 매립 논란도 일단락됐다.

지난해 진도항 배후지 석탄재 매립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가 이동진 진도군수와 관계 공무원 5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등으로 고발한 내용과 관련 검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정했기 때문.

진도항 개발은 지난 2014년 국·도·군비 등 총 사업비 433억원 규모의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계획 수립 후 진도항과 서망항에 52만1천834㎡ 규모의 배후 단지를 조성해 상업시설, 수산물가공·신재생에너지·복합해양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도군 진도항만개발과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종결돼 1년 동안 중단됐던 진도항 개발 사업을 조기에 준공할 예정이다”며 “진도항 개발 사업은 낙후된 진도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진도항 2단계 건설사업’, ‘진도항 연안 여객선 터미널 공사’등을 적극 추진할것이다”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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