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애학생 겨울방학 활동 지원

돌봄 공백 최소화…코로나19 한시적 운영

광주광역시 남구는 방학기간 구내 장애학생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겨울방학 활동지원 특별급여’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장애학생들의 학습권과 원활한 외부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겨울방학 활동지원 특별급여로 각 28만1천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수급자 중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단,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특별급여 이용 기간은 지원 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겨울방학 종료 전까지다. 특별급여 지원금은 방학기간 중 요일 및 시간대에 관계없이 한도액 내에서 방문 목욕이나 방문 간호 등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특별급여는 임시 지원 혜택으로 오직 겨울방학 기간에만 지원되며, 오는 2월 봄 방학 기간에는 특별급여를 이용할 수 없다. 특별급여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장애인복지과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 특별급여 정책을 통해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 홍보해 구내 장애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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