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차관, 신안 괭생이모자반 피해 점검
김양식장 등 방문 어업인 격려

박준영 해수부 차관이 신안군 자은면 괭생이모자반 피해현장 찾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은 최근 신안군을 방문해 괭생이 모자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신안군에는 올해 새해부터 북서풍 영향속에 중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가 및 양식장등에 유입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파악된 양만 1천 900여톤이다. 하지만 아직 파악이 안된 해상양식장과 강한바람으로 추가 유입될 괭생이모자반은 2천여톤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박 차관은 배를 타고 욕지어촌계 김양식장 피해상황 확인과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신안군은 괭생이모자반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1억 8천만원을 14개 읍·면과 3개사업소에 배정했으며 해안가 및 양식장에 부착된 모자반을 수거하는데 비치클리너와 중장비 등을 동원, 수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안가에 밀려든 모자반은 중장비로 수거가 가능하지만, 양식장에 부착된 모자반은 일일이 손으로 수거작업을 해야돼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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