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

함평군, 나비골 영농조합 밀 생산계약 체결
㈜ 쿱양곡과 ‘1천700t 규모’

전남 함평군은 최근 나비골 월송친환경영농조합이 농업회사법인 ㈜ 쿱양곡과 1천700톤 규모의 밀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로 해당 기간 동안 유기 200톤, 무농약 100톤, 일반 1천 400톤 등 총 1천 700톤 규모의 우리밀을 생산 및 납품하기로 했다. 납품가격은 국산밀산업협회에서 정한 공시가 기준으로 확정된다.

월송조합법인은 내년 6월 말까지는 납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함평 지역 내 우리밀 총 생산규모는 173곳 농가, 483ha다.

군은 우리밀 등 식량작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부안군,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아이쿱생협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질 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123농가에서 생산된 밀 750톤을 아이쿱 생협을 통해 전량 매입한 바 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