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가서 수류탄 의심 물체 발견

비살상용 연막탄…軍에 인계

광주 한 주택가에서 수류탄 의심 물체가 발견됐으나, 경찰과 군 당국의 감식 결과 비살상용 연막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주택가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주민은 최근 연이은 한파로 주택 정화조가 얼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류탄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해당 물체는 겉이 부식되는 등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감식을 벌여 발견 물체가 폭발물이 아닌 비살상용 군용 연막탄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발견 물체를 군 폭발물 처리 부대인 육군 503여단에 인계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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