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마을버스 714·715번 운행 재개

노선 개편…오는 25일부터 운영

광주광역시 남구는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마을버스 714번과 715번 2개 노선에 대한 운행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2개 노선은 마을버스 이용객 급감 등의 영향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이용 승객들의 주된 방문지·동선 등을 분석, 노선 일부 개편을 거친 뒤 운행 재개가 결정됐다.

먼저 714번은 마을버스 출발 지점과 종착 지점이 변경됐으며, 승·하차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남광주역과 조선대 앞 구간이 새 노선에 반영됐다. 첫차는 오전 6시 출발이며,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이다. 배차 간격은 10~20분 사이로 출퇴근 시간대 등에 따라 탄력 적용된다.

715번은 광주 김치타운과 인성고 앞에서도 승·하차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0시 30분 출발이며, 배차 간격은 15~20분 사이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버스 운행 재개로 대촌동과 효천1지구, 방림동 등지에 거주하는 관내 주민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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